■ 『동네세메줄성경』이란?

‘동네세메줄’은 동그라미, 네모, 세모, 메모, 줄 긋기의 각 첫 글자를 연결한 것이다. 책을 펼치면 왼쪽 면에는 두 단으로 된 성경 본문이 인쇄되어 있고 오른쪽 면은 묵상한 내용을 적을 수 있도록 비어 있다. 묵상자는 왼쪽 본문을 찬찬히 읽으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단어나 표현에 동그라미, 네모, 세모 표시를 한다. 연관 표현들에 줄을 그어도 되고 짧은 메모를 할 수도 있다. 그런 다음 오른쪽 면에 묵상하며 깨달은 바를 자유롭게 기록한다. 그림을 그리거나 도표를 작성함으로 자신만의 성경 묵상 노트를 만들어 나간다.

■ ‘오직 말씀만’ 수록된 『동네세메줄성경』의 장점

1) 말씀묵상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해석이나 다양한 읽을거리는 때로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말씀을 묵상하는 데 거침돌이 되거나 묵상을 제한하기도 한다. 『동네세메줄성경』은 성경을 직접 보면서 하기에 성경 내용 자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2) 신앙적 포용성이 충분하다.
보수적인 신앙이나 진보적인 신앙, 중도적인 어느 좌표의 신앙 등과 상관없이 모든 신앙적 입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3) 목회적 다양성을 펼칠 수 있다.
교단의 배경이나 목회 방향, 목회철학이 다른 모든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묵상집이다.

■ 『동네세메줄성경』 구성

1) 전체 10권으로 구성
성경 전체를 구약 7권, 신약 3권으로 나누어 모두 10권으로 구성했다. 1권부터 차례로 사용하거나 신약부터 시작하거나, 또는 어떤 책을 선택해서 먼저 사용해도 상관이 없다.
2) 100개의 덩어리로 구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내용을 전체적인 흐름에 따라 100개의 덩어리로 구분돼 있다.
다. 이 구분은 보다 깊은 성경 연구를 위한 것이다.

■ 『동네세메줄성경』 활용 방법

1) 묵상 분량: 하루에 한 면씩(추천)

2) 진행: 시작하면서 2-3분간 조용한 기도를 드림→왼쪽에 있는 성경 본문을 찬찬히 읽으며 주요 단어나 표현에 동그라미, 네모, 세모 등으로 표시→오른쪽 빈 면에 묵상한 내용 자유롭게 기록→묵상 가운데 자신의 삶, 가정과 교회, 사회와 오늘의 세계에서 실천해야 할 일들을 구체적으로 기록

3) 말씀 묵상 시 주의점
― 분량이나 횟수를 중심 목표로 삼는 것
― 다른 사람과 경쟁하며 앞서려는 것
― 교회나 단체를 효율적으로 이끌어가는 수단으로 써먹는 것
― 성경이나 그에 근거한 신학적 지식의 깊이와 탁월함으로 자기 존재를 드러내는 것